해군·해병대·해경, 18∼19일 독도방어훈련

입력 2018-06-17 18:15

해군이 18∼19일 외부 세력의 독도 침입을 막기 위한 독도방어훈련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독도와 인근 해역에서 실시되는 이번 훈련은 매년 전·후반기 두 차례 실시되는 훈련이다. 문재인정부 들어서는 지난 6월, 12월에 이어 세 번째다.

해군과 해병대, 해경 등이 훈련에 참가한다. 투입 전력은 3200t급 구축함인 양만춘함 등 함정 6척과 P-3C 해상초계기, F-15K 전투기, UH-60 헬기 등 항공기 7대다. 훈련은 외부 세력의 독도 상륙 등 가상의 시나리오에 따라 진행된다. 해병대 신속대응부대 1개 분대 병력은 헬기를 타고 독도에 전개하는 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1함대의 기동훈련과 연계해 실시되는 이번 훈련 규모는 지난해와 비슷하다”고 말했다.

김경택 기자 ptyx@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