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충남 “참 잘했어요”… 가등급 최다

입력 2018-06-17 19:44
2018년 지방자치단체 합동평가에서 특별·광역시 부문에서는 울산이, 도에서는 충남이 가장 많은 ‘가’ 등급을 받아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다.

행정안전부는 17개 시·도의 지난해 국가위임사무, 국고보조사업, 국가주요시책 등 추진 성과를 평가한 결과를 17일 발표했다. 종합평균점수는 79.6점으로 전년 대비 0.7점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행정, 사회복지, 보건위생, 지역경제, 지역개발, 문화가족, 환경산림, 안전관리, 규제개혁, 일자리창출, 중점과제 11개 분야에 대한 평가를 진행한 결과 특별·광역시에서는 울산이 가장 많은 8개 분야에서 가 등급을 받았다. 이어 대구·세종 6개, 대전 4개, 인천·광주 3개, 부산 2개, 서울 1개에서 가 등급을 받았다.

도에서는 가 등급을 받은 분야가 충남 9개에 이어 충북 6개, 경기·제주 4개, 전남 3개, 강원·전북·경남 2개, 경북 1개로 나타났다. 충남은 전년대비 가 등급을 받은 분야가 6개 늘어나 증가폭이 가장 컸다. 대구·대전도 전년 대비 가 등급 분야가 3개 늘어났다.

평가는 분야별 연구기관과 학계 등 전문가 146명으로 합동평가단을 구성해 이뤄졌다. 심보균 행안부 차관은 “지자체에는 평가 부담을 줄여주되 평가를 통해서 국정 통합성과 책임성을 확보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 개선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유나 기자 spri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