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월드비전, 과테말라 화산 피해 이재민 긴급 지원

입력 2018-06-18 00:03

국제구호개발기구 한국월드비전(회장 양호승)은 과테말라 푸에고 화산 폭발 피해지역 이재민을 위해 성금 5만 달러를 지원한다고 지난 14일 밝혔다. 한국월드비전은 이 성금으로 이재민을 돕는 동시에 추가 긴급구호 모금 활동을 펼친다. 한국월드비전에 따르면 지난 4일 발생한 화산 폭발로 75명이 사망하는 등 모두 120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또 화산재가 인근 마을을 뒤덮어 170만명 이상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이들 가운데 60%가 어린이다. 현재 과테말라월드비전은 재해 현장에서 응급치료 및 위생키트 제공, 아동심리보호센터 운영 등 긴급구호활동을 진행 중이다(사진). 김동주 한국월드비전 팀장은 “갑작스러운 재난으로 삶의 터전과 가족을 잃은 주민들이 이전 생활로 돌아갈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양민경 기자 grie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