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경(41·사진) 작가가 세계적인 아트페어 아트바젤이 매해 작가 2명에게 수여하는 발루아즈 예술상을 수상했다.
13일 아트바젤 측에 따르면 강 작가와 요르단의 로렌스 아부 함단(33)이 올해 발루아즈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강 작가는 할머니를 떠올리며 만든 ‘그랜드마더 타워’ 시리즈와 ‘로브 앤드 라운드’ 시리즈로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한국 작가가 이 상을 받은 건 2007년 양혜규에 이어 두 번째다.
강 작가는 이화여대에서 동양화를, 영국왕립미술학교에서 회화를 전공했다.
현재 이화여대 조형예술대학 동양화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미술작가 강서경, 아트바젤 발루아즈 예술상 수상 쾌거
입력 2018-06-13 18: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