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리더스보전포럼’ 오는 10월 제주서 개최

입력 2018-06-13 18:42
세계의 환경 리더들이 총집결하는 ‘세계리더스보전포럼’이 제주에서 열린다. 제주도는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협력을 논의하게 될 ‘제2회 세계리더스보전포럼’을 오는 10월 3∼5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포럼에는 아킴 스타이너 유엔개발계획 사무총장, 마르타 로자 우레고 람사르협약사무국 사무총장, 잉거 앤더슨 세계자연보전연맹 사무총장, 페이비언 휴윌러 스위스은행 부사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포럼은 ‘지속 가능성-협력을 통한 논의의 실천’ ‘초국가 이슈’ ‘미래세대의 역할 논의’까지 3개의 세부 주제로 구성된다. ‘지속 가능성-협력을 통한 논의의 실천’에서는 모든 자연자원이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이용될 수 있는 방향이 제시된다. ‘초국가 이슈’에서는 국경을 넘는 보호구역, 야생동물의 미래, 수자원 공동 이용, 기후변화 등 포괄적 환경 협력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진다. ‘미래세대의 역할 논의’에서는 미래세대들의 역할 강화 방안이 마련될 전망이다.

이번 포럼에서는 ‘리더스 대화 사전 질문 시스템’을 통해 누구나 참석자들에게 질문을 던지고 대답을 들을 수 있다. 시스템은 오는 8월 제2회 세계리더스보전포럼 홈페이지에 개설된다.

제주=주미령 기자 lalij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