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민선 6기 1078개 기업과 투자협약 6조6000억 투자·일자리 1만7000개 창출

입력 2018-06-12 20:56
전남도는 민선 6기 4년 동안 투자금액 10억원 이상, 고용 5명 이상인 기업 1000개 유치를 목표로 맞춤형 투자유치를 추진한 결과 1078개 기업과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또 이 기간 동안 착공에 들어가는 등 실제 투자한 기업은 652개 기업이고, 투자금액은 6조6000억원에 달했다. 일자리 창출 규모는 1만7000여명이다.

업종별 투자협약 기업은 ㈜누리텔레콤 등 전기·전자 분야가 311개로 가장 많았다. 이밖에 ㈜이바돔 등 식품가공 분야 210개, 철강기계 181개, 석유화학 78개, 조선 기자재 33개 순이다.

입지별로는 나주혁신산단을 포함한 일반산단 607개, 국가산단 60개, 농공단지 104개, 광양항 배후부지 47개, 개별입지에는 260개 기업이 입주 또는 입주 예정이다.

지역별로는 투자유치가 활발하게 이뤄진 나주에 324개, 여수에 81개, 영광에 80개, 함평에 77개, 장성에 62개, 영암에 60개, 순천에 51개, 광양에 50개, 그 외 시·군에 293개 기업이 투자협약을 했다.

특히 나주지역은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를 세계적인 빛가람 에너지밸리로 조성하기 위해 한국전력 등과 함께 투자유치 활동을 펼쳐 2015년 77개, 2016년 100개, 2017년 103개, 올해 30개의 에너지 기업과 투자협약을 했다. 또 세계적 화학기업인 독일 바스프, 이탈리아 베르살리스, 일본 스미토모세이카 등 11개 외국 기업과 7199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했다. 이 가운데 7개 기업이 5482억원 규모의 투자를 실현했다.

전남도는 에너지 신산업, 전기차 및 자동차 튜닝, 식품&생물, 신재생 에너지, 첨단 세라믹, 드론산업 분야 등의 유망산업을 중심으로 투자유치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방침이다.

무안=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