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구호개발 NGO 굿네이버스, 후에고 화산 피해 지역 긴급구호

입력 2018-06-11 19:53
국제구호개발 NGO 굿네이버스는 과테말라 후에고 화산 피해 지역에서 긴급구호를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곳에선 지난 3일 화산 폭발로 최소 99명이 숨지고 197명이 실종됐다. 화산 가까이 위치한 에스퀸틀라와 아카테낭고 지역은 식수 공급이 중단되는 등의 피해를 입었다.

굿네이버스 과테말라지부는 이곳 주민들에게 담요와 매트리스 등 2만5000달러 규모의 긴급구호물품을 전달할 계획이다. 식수 공급이 어려운 지역에는 생수와 위생용품도 지원한다.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UNOCHA)과 협업해 긴급구호가 필요한 지역을 추가로 조사해 지원할 예정이다. 굿네이버스는 지난 8일부터 카카오 같이가치 홈페이지를 통해 과테말라 긴급모금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이재연 기자 jayle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