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수상자에 이상봉·전용하씨

입력 2018-06-11 19:51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는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6월 수상자로 이상봉(왼쪽 사진) 현대중공업 차장과 전용하(오른쪽) 한국인식산업 실장을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차장은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에서 가스 연료 엔진에 사용되는 연료 절감형 연료가스 공급 시스템을 개발·상용화해 조선산업 성장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차장은 “시장 변화에 신속히 대처할 수 있도록 기술 개발을 함께한 동료들에게 감사를 드린다”며 “대한민국 조선산업의 경쟁력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기술 개발에 더욱 매진할 것”이라고 소감을 말했다.

전 실장은 사진 이미지 특징점을 적외선을 이용해 비교·인증하는 알고리즘을 개발했다. 또 이를 금융기관용 신분증 진위 확인 서비스에 적용해 범죄 예방과 안전한 금융 거래 질서 확립에 기여했다. 전 실장은 “함께 노력해준 직장 동료와 지원을 아끼지 않은 회사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세계 최고 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하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유성열 기자 nukuva@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