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DJI, 드론 LTE 영상전송 서비스 협력

입력 2018-06-10 20:13
SK텔레콤이 세계 1위 드론 제조사인 중국 DJI에 드론 영상 스트리밍 솔루션을 공급한다.

SK텔레콤은 8일 중국 선전 DJI 본사에서 LTE 기반 드론 영상 관제제품과 솔루션 제공 및 글로벌 세일즈·마케팅을 공동 진행하는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10일 밝혔다.

SK텔레콤은 실시간 스트리밍 애플리케이션(앱) ‘T라이브 캐스터’ 기반의 스트리밍 서비스와 모바일 앱, 서버 소프트웨어 등 관련 솔루션을 제공한다. 솔루션을 활용하면 드론으로 촬영한 영상의 전송 지연율이 줄어들어 HD급 화질 영상을 실시간 전송할 수 있게 된다. 양사는 DJI 드론 조종 앱 ‘DJI Go’와 T 라이브 캐스터의 통합방안도 논의하고 있다. 아울러 기업·정부기관의 드론 운영을 돕는 영상관제 솔루션 ‘T 라이브 스튜디오’와 드론관제 솔루션 ‘DJI 플라이트 허브’를 합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양사는 LTE 통신망이 잘 구축된 한국 미국 일본에서 먼저 합작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오주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