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국제축구연맹(FIFA)과 손잡고 9일부터 다음 달 20일까지 러시아의 ‘현대 모터스튜디오 모스크바’에서 러시아월드컵 기념 특별전시회를 연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경기 관전을 위해 러시아를 방문하는 전 세계 축구팬에게 다양한 축구 유산을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1930년 제1회 우루과이 FIFA 월드컵부터 이번 대회까지 시대별로 축구 유산을 소개하고 러시아월드컵 전 경기 킥오프 공인구를 실시간으로 전시한다.
본선 진출 32개국의 대표 응원문화 공유 등 프로그램도 마련한다.
8일(현지시간) 모스크바에서 열린 전시회 개막 행사에는 현대차 이원희 사장과 파트마 사무라 FIFA 사무총장, 마르코 파조네 FIFA 세계축구박물관 총괄디렉터, 브라질 국가대표 출신의 FIFA 홍보대사 호베르투 카를루스 등이 참석했다.
FIFA 공식 파트너인 현대차는 러시아월드컵 기간 동안 한국 국가대표팀의 본선 경기 일정에 맞춰 서울 강남구 영동대로에서 거리 응원전도 개최한다. 18일 스웨덴전을 시작으로 24일(멕시코전), 27일(독일전) 영동대로 7차로 구간에 메인무대를 설치하고 응원전을 펼친다.
임성수 기자 joylss@kmib.co.kr
현대차, 월드컵 맞아 특별전시회 개최
입력 2018-06-10 20:12 수정 2018-06-10 2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