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중 경총 부회장 1주일간 결근, 임직원과 갈등설… 전화로 업무 지시

입력 2018-06-08 21:52
송영중 한국경영자총협회 상근부회장이 4일부터 8일까지 출근하지 않아 임직원과의 갈등설이 불거지고 있다. 재계에 따르면 송 부회장은 집에서 전화 등으로 업무지시를 하고 있다. 송 부회장이 출근하지 않으면서 최저임금 산입범위 개편 문제와 관련해 경총 내부와 갈등을 빚은 것이 주된 원인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경총은 지난달 최저임금 산입범위 논의 시 국회가 아닌 최저임금위원회에서 처리하겠다고 양대 노총과 합의했다가 이를 번복했다. 재계 안팎에선 합의를 주도한 것이 송 부회장이라는 이야기가 흘러나왔다.

김현길 기자 hg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