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바이크 위 라이크’ 기부 캠페인

입력 2018-06-07 19:28

삼성물산 패션부문 대표 브랜드인 빈폴은 도시에 버려진 자전거를 업사이클링해 섬마을에 기부하는 ‘바이크 위 라이크’ 캠페인(사진)을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업사이클링은 재활용품에 다자인 또는 활용도를 더해 그 가치를 높이는 것을 말한다.

빈폴은 사회적 기업 ‘두바퀴 희망자전거’와 협업해 도시에 버려진 폐자전거를 수거, 업사이클링을 거친 자전거 100대를 전남 신안군 증도에 7월 7일 기부한다. 이어 해안도로와 연계한 40㎞ 자전거 일주 프로그램을 구성, 주민 및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슬로 트래블’ 공공 자전거로 운영할 계획이다.

빈폴은 또 자전거의 원활한 관리 및 활성화 차원에서 자전거 보관소를 만들고 앞으로 신안 군청과 협의해 유지, 보수를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번 캠페인을 기념해 컬렉션 라인을 출시하고 판매 수익금 일부를 캠페인에 기부한다.

김혜림 선임기자 m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