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은 보건복지부와 저출산 대응을 위한 국공립 어린이집 건립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김정태(오른쪽) 하나금융 회장은 5일 서울 영등포구 하나푸르니 신길어린이집에서 박능후(왼쪽) 복지부 장관, 김상희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과 함께 협약식을 가졌다.
하나금융은 2020년까지 90개 국공립 어린이집을 건립해 기부채납을 할 예정이다. 혜택은 비수도권과 신혼부부 밀집지역 등 상대적으로 보육환경이 열악한 곳에 돌아갈 전망이다. 김 회장은 “국가경쟁력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는 저출산·고령화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어느 때보다 민관 협력이 필요한 시기”라며 “기업과 사회가 상생하는 모범사례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우성규 기자 mainport@kmib.co.kr
[경제 브리핑] 하나금융, 복지부·저출산고령委와 국공립어린이집 건립 MOU
입력 2018-06-06 2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