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창규 KT회장, ‘스마트 보라카이’ 프로젝트 제안

입력 2018-06-06 19:37

황창규(사진)KT 회장이 필리핀 정보통신부 장관 내정자를 만나 필리핀의 세계적 관광지 보라카이를 모바일 인터넷 이용이 편리한 섬으로 탈바꿈하는 ‘스마트 보라카이(Smart Boracay)’ 프로젝트를 제안했다.

KT는 황 회장을 비롯한 KT 경영진이 5일 서울 종로구 KT 광화문빌딩에서 필리핀 정통부 장관 내정자인 그레고리오 호나산과 현 장관 대행인 엘리시오 미하레스 리오 주니어 등을 만나 협력방안을 논의했다고 6일 밝혔다.

황 회장은 필리핀 정부에 스마트에너지와 보안 등 정보통신기술(ICT)을 기반으로 KT가 보유한 혁신 솔루션을 소개했다. 또 보라카이에 ICT 솔루션을 적용하는 사업을 제안했다. 보라카이섬은 지난 4월 말부터 6개월간 환경 복원에 들어간 상태다. 필리핀 정부는 불법 건축물 정리, 상하수도 개선, 통신 및 전기시설 보완 등 재건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권기석 기자 keys@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