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복지재단은 지난 2일 충남 보령에서 맨몸으로 사고 차량을 막아 세우고 의식을 잃은 운전자를 구한 손호진(35·사진)씨에게 ‘LG 의인상’을 전달키로 했다고 6일 밝혔다. 손씨는 보령시 동대사거리에서 승합차가 승용차와 충돌 뒤에도 계속 주행하는 것을 목격하고 승합차 조수석에 뛰어올라 기어를 바꿔 차량을 세웠다. 차량 앞에는 교차로와 내리막 구간이 있어 더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었다.
권기석 기자 keys@kmib.co.kr
보령 의인 손호진씨에게 ‘LG의인상’
입력 2018-06-06 19: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