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 등 경제단체는 5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을 초청해 비즈니스 포럼 및 오찬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를 주관한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장은 인사말에서 “필리핀은 경제성장률이 7%에 가까울 정도로 빠른 경제발전을 이룩하고 있다”며 “건설장비, 건설자재, 차량 등 분야에서 한국의 우수한 기업이 많이 진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두테르테 대통령의 관심을 요청했다.
행사에는 재무부, 상공부 등 필리핀 주요 부처 장관과 경제인 사절단 등 필리핀 측 인사 200여명이 참석해 최근 자국 정부의 경제방향 및 투자환경에 대해 비교적 상세히 설명했다. 한국에서도 중기중앙회 외에 대한상공회의소, 한국무역협회, 전국경제인연합회, 한국중견기업연합회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김현길 기자
중기중앙회, 두테르테 대통령 초청 비즈니스 포럼
입력 2018-06-05 19:32 수정 2018-06-05 2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