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주 고용부 장관, ILO 총회서 한국의 양성평등 정책 소개

입력 2018-06-05 19:32 수정 2018-06-05 21:06
사진=뉴시스

김영주(사진) 고용노동부 장관이 5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국제노동기구(ILO) 총회에서 한국의 양성평등 정책 소개에 나섰다. 김 장관은 한국뿐만 아니라 여러 국가에서 여성의 노동시장 참여 기회 및 차별, 직장 내 성희롱 등이 만연해 있다고 지적했다. 한국 정부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법을 개정한 점 등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경력단절여성(경단녀)을 없애기 위한 한국 정부의 정책도 소개했다. 직장어린이집을 늘리기 위해 내년도 예산을 4배 가까이 확대한 점 등을 강조했다. 여성 고위직 진출을 위해 정부 차원에서 노력하고 있다는 부분도 곁들였다. 김 장관은 “한국 사회가 여성의 사회 진출 확대에 진정한 첫발을 뗀 만큼 국제사회의 지지와 응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세종=신준섭 기자 sman32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