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잡지] 복음과상황 6월호

입력 2018-06-07 00:01

한반도 평화 이슈를 깊이 있게 다뤘다. ‘한반도 샬롬’을 주제로 한 커버스토리에서는 김회권(숭실대 기독교학과) 교수 등 4명이 저마다의 관점으로 한반도 평화와 교회 역할, 미래를 논했다.

남북 정상이 4·27 판문점 선언에서 발표한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 통일을 위한 판문점 선언’ 전문과 한완상 전 통일부총리 인터뷰도 담았다.

한 전 부총리는 “부활의 그리스도 예수는 왜곡된 창조 질서를 재창조하고 온전한 공의와 샬롬의 새 질서를 만들어내는 것”이라며 “판문점 선언을 목격하고 북·미 정상회담을 앞둔 오늘의 그리스도인들이 이 복음을 기억해야 한다”고 말했다.

국경선평화학교 대표인 정지석 목사는 ‘남북 정상회담 이후 DMZ 마을의 변화들’을 짚었다. 이밖에 역사 속에서 종교와 과학이 걸어온 길과 대화의 가능성을 제시한 최종원(밴쿠버기독교세계관대학원) 교수의 글도 흥미롭다.

박재찬 기자 jeep@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