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장에 김갑섭 전 전남도 행정부지사

입력 2018-06-04 21:00

김갑섭(사진) 전 전남도 행정부지사가 제6대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장에 4일 취임했다. 김 청장은 이날 임용장을 받은 뒤 곧바로 광양 세풍산업단지를 방문해 현장에서 업무보고를 받고 투자유치 활성화 방안에 대한 간담회를 개최하는 것으로 취임식을 대신했다.

김 청장은 이에 대해 “국내외 경제여건 악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광양만권 투자 활성화의 새로운 돌파구를 찾기 위해 취임식보다는 현장 업무를 챙기는 것이 우선이라고 판단해 취임식을 생략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광양만권 활성화의 최우선 과제는 기업 투자유치”라며 “세풍산단의 미분양 해소를 위해 도와 지자체, 유관기관 등과의 소통·협업을 강화하는 한편 광양경제청 전 직원을 정예화해 투자에 매진함으로써 어려움을 타개하겠다”고 강조했다.

제28회 행정고시 출신인 김 청장은 전남 순천시 부시장, 전남도 경제통상국장, 행정안전부 대전청사관리소장, 전남도 행정부지사, 전남도지사 권한대행을 역임했다.

광양=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