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트리오 ‘쎄쎄쎄’의 멤버 임은숙(45·사진)이 4일 별세했다. ‘쎄쎄쎄’는 1990년대 ‘아미가르 레스토랑’ ‘썰렁한 걸 모르니’ ‘떠날 거야’ 등 경쾌하고 강렬한 댄스곡으로 큰 인기를 얻었다. 그는 지난 1월 JTBC 예능 ‘투유 프로젝트-슈가맨2’에 출연해 유방암 투병 사실을 고백했다. 당시 임은숙은 “사실 내가 유방암 4기다. 한 달 전에 간으로 더 전이가 됐다고 해서 방송에 출연할 수 있을지도 확실하지 않았다”며 “딸과 한 (방송 출연) 약속을 지키고 멤버들과 마지막으로 좋은 추억을 만들고 싶어서 나왔다”고 말했다. 빈소는 충남 홍성 추모공원 장례식장 1호실. 발인은 6일(041-631-9944).
강주화 기자 rula@kmib.co.kr
여성 트리오 ‘쎄쎄쎄’ 임은숙 별세
입력 2018-06-04 20: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