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자동차가 준중형 대표 모델인 SM3(사진) 가격을 이달부터 가솔린 모델 기준 트림별로 75만∼115만원 인하한다고 3일 밝혔다. SM3는 준중형 세단이면서도 경차급 가격 구성으로 가성비를 강화했다.
특히 최상위 트림 RE도 1965만원대까지 인하되면서 가솔린 모델 전 트림이 국내 준중형 세단 중 유일하게 2000만원 미만의 가격대를 형성하게 됐다. 국내 경차 및 소형차 최상위 트림과 동일한 수준이며 9년 전 SM3 2세대 출시 당시와 비슷한 가격이다.
SM3는 2002년 첫 출시 후 현재까지 약 40만대가 판매된 르노삼성차 대표 모델 중 하나다. 2009년 선보인 2세대 모델은 중형 세단에 버금가는 넓은 실내공간과 고급스러운 외관 등으로 주목받으며 스테디셀러로 자리매김했다.
정건희 기자 moderato@kmib.co.kr
르노삼성, 준중형 SM3 가격 내린다
입력 2018-06-03 21: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