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은 2조2334억원 규모의 이란 이스파한 지역 공사 수주 건이 해지됐다고 1일 공시했다. 해지금액은 지난 2015년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액의 23.48%다.
대림산업은 지난 31일자로 해지된 계약에 대해 “이란에 대한 경제 제재 등 대외 여건 악화로 계약 발효 전제 조건인 금융 조달이 완료되지 않아 무효화됐다”고 설명했다. 해당 공사는 지난해 3월 체결된 계약으로 이란 이스파한 지역에 가동 중인 정유 시설에 추가 설비를 설치해 고부가가치 제품을 증산하는 것이었다. 대림산업은 설계, 자재 구매, 시공 및 금융 조달 주선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었다. 임성수 기자
대림산업, 2조2300억 이란 정유시설 공사 계약 해지
입력 2018-06-01 2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