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콘텐츠산업 수출 60억 달러 첫 돌파

입력 2018-06-01 19:49
2016년 콘텐츠산업의 수출액이 사상 처음으로 60억 달러를 돌파한 것으로 집계됐다.

문화체육관광부가 1일 발표한 ‘2017 콘텐츠산업 통계조사’를 보면 2016년 콘텐츠산업 수출액은 전년도보다 6.1% 증가한 60억806만 달러였다. 수입액이 전년보다 3.5% 감소한 11억4110만 달러였으니 48억6696만 달러 흑자를 낸 것이다. 콘텐츠산업 수출액은 한류의 영향으로 2012∼2016년 연평균 6.8% 증가율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분야별로 보면 게임 산업 수출액이 32억7735만 달러로 가장 컸다. 이어 캐릭터(6억1284만 달러) 지식정보(5억6641만 달러) 음악(4억4257만 달러) 방송(4억1121만 달러) 순이었다.

콘텐츠산업 매출액은 전년보다 5% 증가한 105조5107억원이었다. 매출액은 2012∼2016년 연평균 4.9%씩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출판 매출액이 20조7659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방송과 광고가 각각 17조3311억원, 15조1897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박지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