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QT (2018.6.2)

입력 2018-06-02 00:03

“모세가 여호와께 돌아와서 아뢰되 주여 어찌하여 이 백성이 학대를 당하게 하셨나이까 어찌하여 나를 보내셨나이까.”(출 5:22)

“Moses returned to the LORD and said, ‘O Lord, why have you brought trouble upon this people? Is this why you sent me?’”(Exodus 5:22)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을 애굽에서 구원해내라는 하나님의 사명을 받았습니다. 그렇지만 그가 바로에게 하나님의 뜻을 전했을 때 돌아온 것은 거부와 이스라엘 백성의 노역을 더 심하게 하라는 명령이었습니다.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원망을 들어야 했고 이로 인해 극심한 내적 괴로움을 겪어야 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해 그분의 뜻대로 선한 일을 행하려고 했는데 왜 벽에 부딪치고 상황은 더 나빠졌을까요. 선한 일이라고 해서 다 잘 되는 것은 아닙니다. 좋은 의도를 가지고 선한 일에 힘쓴다고 해도 반대와 거부, 조롱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우리는 사도바울이 말한 대로 선을 행하되 낙심하지 말고(갈 6:9) 지속적으로 선한 일에 힘써야 하겠습니다.

제인호 목사(창원 가음정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