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가 패션 전문회사를 출범시키고, 2022년까지 매출 1조원 달성에 도전한다. 롯데쇼핑은 자회사인 엔씨에프(NCF)와 롯데백화점 패션 사업부문인 GF(글로벌패션)를 통합해 패션전문회사 ‘롯데지에프알(LOTTE GFR)’로 출범한다고 31일 밝혔다.
엔씨에프는 이날 임시주주총회에서 롯데지에프알로 사명을 변경하는 안건을 승인했다. 롯데지에프알은 롯데 글로벌 패션 리테일의 알파벳 머리글자를 딴 것이다. 국내외의 패션과 소매업을 중심으로 빠르게 성장하는 패션기업을 표방한다는 롯데의 의지를 담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설풍진 대표이사는 “패션 PB 상품 개발, 해외 유명 브랜드 도입 및 패션전문기업 인수·합병 추진 등을 통해 2022년까지 매출 1조원을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김혜림 선임기자
롯데, 패션 전문회사 ‘롯데GFR’ 출범… 2022년 매출 1조 목표
입력 2018-05-31 2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