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쇼핑 시네마사업본부는 롯데그룹의 영화와 뮤지컬 관련 사업 부문이 롯데쇼핑에서 분리·독립해 1일 롯데컬처웍스(대표 차원천)로 새 출발한다고 31일 밝혔다.
롯데컬처웍스는 유연하고 다양한 즐거움을 만들어가는 ‘컬처 메이커스 기업’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극장사업부문인 롯데시네마와 영화배급사업 부문인 롯데엔터테인먼트가 결합된 형태로, 각 브랜드는 기존대로 유지한다.
롯데컬처웍스는 1999년 롯데시네마로 멀티플렉스 상영업을 시작했다. 롯데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신과함께’ 등 연간 10여편의 국내 영화를 투자·배급하고, 할리우드 배급사 파라마운트 픽처스의 영화를 수입·배급했다. 뮤지컬 전용 공연장 샤롯데씨어터를 운영 중이며,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지킬 앤 하이드’ 등 작품을 공동 제작했다.
권남영 기자
롯데시네마·엔터테인먼트, ‘롯데컬처웍스’로 새 출발
입력 2018-05-31 2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