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 일자리 창출로 사회적 가치 실현 앞장

입력 2018-05-31 19:12
캠코 임직원들과 노조원들이 최근 부산국제금융센터 대회의실에서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캠코의 약속’을 채택했다. 캠코 제공

공적자산관리전문기관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사장 문창용)가 일자리 창출을 통한 사회적 가치 실현에 나섰다.

캠코는 일자리 창출과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일자리창출실’과 ‘사회적가치구현부’를 신설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들 조직을 통해 캠코는 자체 사업 및 제도와 연계된 일자리를 활발히 만들고 있다. 대표적 사례는 기획재정부가 총괄 기획하고 캠코가 수행하는 ‘국유재산 총조사’다. 오는 10월까지 1000명이 인력이 투입될 예정이다.

또 캠코는 지난해부터 2022년까지 총 1조8000억원을 투입해 노후화되고 활용도가 낮은 국·공유지를 개발해 건설 분야 민간 일자리 1만8000개를 만들 계획이다. 이밖에도 캠코는 채무조정 고객 등을 대상으로 취업을 알선하고, 고용기업에는 고용보조금을 지급해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는 ‘행복잡(Job)이 취업지원’ 제도를 통해 총 7500여명의 일자리를 만들었다.

청년 일자리 마련을 위해 캠코가 주도한 ‘부산 대학생 정보교류네트워크’를 통해 100여명이 취업에 성공했다. 또 부산지역에 특화된 일자리 창출을 위해 기술보증기금과 주택도시보증공사, 한국예탁결제원, 한국주택금융공사, 부산도시공사, 부산항만공사 등 8개 기관과 함께 ‘지역경제 및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시 및 문현혁신도시 공공기관 공동지원 업무협약’도 맺었다.

문창용 사장은 “지역균형발전과 민간 일자리 창출을 위해 협력하고 인권, 안전, 사회적 약자 배려 등 국민의 삶의 질을 개선하는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노사가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