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건설, 업계 최초 ‘안전디자인 사인’ 개발

입력 2018-05-31 22:14

한화건설이 지진, 화재 등 안전사고 발생 시 이동 동선안내를 위한 안전디자인을 국내 건설사 최초로 개발해 현장에 적용한다.

한화건설이 개발한 ‘안전디자인 사인(sign)’은 기존에 현장별로 활용되던 안전디자인을 개선하고 통합했다. 특히 ‘제한’ ‘금지’를 의미하는 역삼각형 형태에 노란색과 검은색의 보색 대비로 주목도를 높였다. 건물 내부에서는 ‘비상대피 안내도’ ‘비상호출벨’ ‘비상계단’ ‘피난층 안내’ 등에 적용해 신속한 대피를 돕는다. 외부에는 ‘피난층’과 ‘가구 내 대피공간’ 외벽에 적용해 효과적인 진입과 구조를 돕도록 했다.

한화건설 측은 “단순한 디자인 개발이 아니라 생명과 직결되는 안전사고 상황에 대비한 커뮤니케이션의 일환으로 향후 현장에 단계적으로 적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