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6월 7∼10일 엑스코에서 ‘대구, 맛을 탐하다! Colorful Daegu Food’를 주제로 제17회 대구음식관광박람회와 제18회 대구국제식품산업전(K-FOOD EXPO 2018)을 동시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올해 대구음식관광박람회에는 핵심 주제관인 ‘세계누들관’을 비롯해 12개의 다양한 음식전시관이 마련되며 전국 규모의 요리경연대회와 무료시식체험, 푸드 쇼 등이 열린다. 특히 세계누들관에서는 우리나라와 러시아, 이탈리아, 필리핀 등 8개국의 전통 면 요리를 만날 수 있다. 85년 역사의 대구지역 제면업체 ‘풍국면’도 참가한다. 먹거리골목관과 통과의례상차림관 등 주제별 음식전시관과 지역경제 활성화 촉진을 위한 농산업미래관, 학생들이 직접 학과를 소개하는 학교홍보관 등이 새롭게 운영된다.
요리사와 바텐더를 꿈꾸는 전국의 청년들이 요리 경연을 펼치는데 올해는 새롭게 ‘떡 만들기 라이브’ 경연 부분도 생겼다. 또 제과협회에서는 지역을 대표해 ‘코리아 마스터 챔피언십 대회’에 참가할 대표 선수를 뽑는다.
대구국제식품산업전에는 전국 200여개 식품업체가 460여개의 부스를 설치해 신제품 등을 소개한다. 커피·디저트 산업존과 가공·기능성 식품존, 식품기계 및 기기존(단체급식기기관), 지자체 특산품존(Local Food관), B2C판매 & 홍보존으로 나눠 운영한다. 4개국 35개사에서 40여명의 국내외 바이어가 참여하는 중소기업 구매·수출상담회도 열린다. 국내에서는 대구백화점과 신세계백화점, 아워홈, GS홈쇼핑, 롯데홈쇼핑, 이랜드 리테일, 메가마트 등이 참여한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
글로벌 음식 대구에 모인다
입력 2018-05-30 2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