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신보 이사장에 윤대희

입력 2018-05-30 19:28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30일 신용보증기금 신임 이사장으로 윤대희(69·사진) 가천대 글로벌경제학과 석좌교수를 임명 제청했다. 공공기관인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은 금융위원장 제청을 거쳐 대통령이 임명한다.

윤 내정자는 제물포고,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캔자스대에서 경제학 석사, 경희대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행정고시 17회로 공직에 입문해 재정경제부 기획관리실장 등을 거쳤다. 참여정부에서 청와대 경제정책수석, 이명박정부에서 국무조정실장을 지냈다. 금융위는 오랜 공직경험을 바탕으로 경제·금융 전반에서 높은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금융위 관계자는 “공직에 있을 때 양극화대책 마련 등 동반성장을 위한 경제정책을 주도했다. ‘사람 중심의 경제성장 실현’을 목표로 하는 신용보증기금의 책임경영을 수행할 적임자”라고 말했다.

김찬희 기자 ch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