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올해 3월 말 기준 가계가 은행에 맡긴 예금 잔액이 614조3445억원으로 1분기에만 14조2330억원 늘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해 3분기엔 13조9810억원 늘었지만 4분기에는 4조212억원 감소했었다. 지난해 11월 한은이 기준금리를 인상하며 예금금리도 따라 오르긴 했지만 올해 1분기 소비자물가 상승률(1.3%)을 고려한 실질금리는 여전히 0%대다. 따라서 시장에선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해 은행에 일시적으로 돈을 묶어둔 것으로 보고 있다.
[경제 브리핑] 3월 말 은행 예금 잔액 614조… 1분기에만 14조 늘어
입력 2018-05-30 19: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