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래퍼 켄드릭 라마(31·사진)가 첫 내한공연을 연다.
현대카드는 오는 7월 30일 서울 송파구 잠실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24 켄드릭 라마’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16세 때 ‘케이-닷(K-Dot)’이라는 예명으로 활동을 시작한 라마는 예술성과 대중성을 겸비한 작품을 잇달아 선보이며 인기를 끌었다. 지난해엔 앨범 ‘댐.(Damn.)’으로 그래미 어워즈에서 5개 부문을 휩쓸었다.
특히 지난달에는 이 음반으로 힙합 뮤지션 최초로 퓰리처상(음악 부문)을 수상해 화제가 됐다. 퓰리처상 이사회는 “대가의 노래 모음집”이라고 평가했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라마는 힙합의 역사를 바꾼 아티스트”라며 “이번 공연은 그의 음악세계를 경험하는 뜻 깊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티켓은 다음 달 8일부터 인터파크에서 구입할 수 있다. 현대카드 소지자는 전날인 7일부터 예매가 가능하다.
박지훈 기자 lucidfall@kmib.co.kr
‘힙합의 제왕’ 켄드릭 라마 올 7월 첫 내한 공연
입력 2018-05-29 19: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