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성장을 위한 기업경영-GS칼텍스] 원가 절감·수익 확보 위해 설비에 지속 투자

입력 2018-05-29 20:43
전남 여수산단에 있는 GS칼텍스 여수공장. GS칼텍스는 여수공장 인근에 2조원을 투자해 올레핀 생산시설을 건립한다. GS칼텍스 제공

GS칼텍스는 ‘기존 사업 경쟁력 강화 및 신규 포트폴리오 구축’이라는 경영기조를 유지하면서 설비효율성 등을 위한 투자를 지속할 방침이다.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한 혁신적 변화가 가속화되는 환경 속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독자적인 역량 강화에 집중할 예정이다.

GS칼텍스는 정유, 석유화학, 윤활유 등 기존 사업 밸류체인 전반에 걸쳐 원가절감 및 수익 확보를 위한 설비투자를 계속 추진하고 있다. 그간 추진해온 경쟁력 개선활동을 보다 세분화해 추가적인 개선 영역도 확보해나가고 있다. 또 회사가 보유한 핵심기술이나 원료, 고객 등을 기반으로 유가 등 외부 환경에 따른 변동성이 큰 기존 사업을 보완하는 방향으로 미래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1995년 제1중질유분해시설을 시작으로 2004년 이후 5조원 이상을 투자해 2007년 제2중질유분해시설, 2010년 제3중질유분해시설, 2013년 제4중질유분해시설을 완공하는 등 고도화시설을 계속 확대해왔다. 90년 제1파라자일렌 공장 및 제1BTX 공장을 완공한 후 석유화학 분야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투자도 지속해왔다.

신규 포트폴리오 구축을 위해 올레핀 사업에도 진출한다. 약 2조원대 금액을 투자해 2022년 상업가동을 목표로 연간 에틸렌 70만t, 폴리에틸렌 50만t을 생산하는 시설을 짓기로 했다. 올해 설계작업을 시작해 내년에 착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