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인공지능 서비스를 장착한 챗봇 ‘로사’를 통해 유통 패러다임을 바꿀 계획이다.
지난해말 첫선을 보인 로사는 모바일앱(App)을 통해 쇼핑을 즐기게 하겠다는 롯데그룹의 역량이 총동원된 새로운 서비스다. 로사는 동화 ‘백설공주와 일곱난쟁이’에 나오는 마법의 거울 이름을 딴 것이다. 일반적으로 언급되는 AI라고 불리는 시스템과 달리 상품을 판매하는 사람을 인공지능으로 구축한 시스템이라고 볼 수 있다. 로사는 실제 오프라인 숍매니저처럼 고객 의도를 정확히 찾아내 개인 맞춤형 상품을 추천해줄 뿐만 아니라 고객의 기분 및 감정까지 맞춰주면서 유통업계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롯데백화점의 인공지능 챗봇시스템은 향후 롯데 그룹 커머스형 인공지능 서비스의 기반이 돼서 각 계열사의 후속 챗봇으로 개발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롯데그룹의 온·오프라인 통합 커머스 플랫폼인 ‘옴니채널’은 기반이 단단해지고 확장성이 강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미래 성장을 위한 기업경영-롯데백화점] AI 장착한 챗봇 ‘로사’ 통해 유통 혁신 선도
입력 2018-05-29 20:19 수정 2018-05-29 2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