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성장을 위한 기업경영-포스코] 철강·에너지·건설·화공 분야에 IT기술 강화

입력 2018-05-29 20:15
포스코는 독자적인 스마트 공장 플랫폼인 ‘포스프레임 (PosFrame)’을 세계 최초로 개발해 철강 공정에 활용하고 있다. 포스코 제공

포스코는 4차 산업혁명의 키워드인 ‘스마트화’에서 앞서 나가기 위해 기업·국가·산업을 뛰어넘는 시스템 혁신을 준비하고 있다.

포스코는 철강산업은 물론 에너지, 건설, 화공 분야에 이르기까지 그룹 본연의 사업에 정보통신기술을 강화해 4차 산업 혁명을 선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우선 철강 생산현장에 현재 추진 중인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을 활용하는 스마트팩토리 개발 속도를 높여 친환경·고효율의 미래형 제철소를 구현할 방침이다. 제철공정에서 스마트팩토리가 구현되면 인공지능 기술과 사물인터넷 센서를 통해 실시간으로 미세한 문제를 찾아내 공정을 개선하고 품질과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

최근에는 클라우드 시스템과 빔(BIM·Building Information Modeling) 기술을 융합해 완성도 높은 설계로 시공 품질 향상에 나섰다. 빔 기술은 기존의 평면 설계도면을 3차원으로 설계하는 것으로, 설계도면 오류 등에 대한 검토를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