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팅, 브라운대에서 명예박사

입력 2018-05-28 20:23
영국 록가수이자 작곡가 스팅(66·본명 고든 섬너)이 미국 명문 아이비리그 중 하나인 브라운대에서 명예학위를 받았다.

스팅은 27일(현지시간) 미 로드아일랜드주 프로비던스 제1침례교회에서 열린 브라운대 250회 졸업식에서 아내인 배우 트루디 스타일러와 함께 명예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스팅 부부는 1989년 환경보호재단 ‘열대우림 기금(Rainforest Fund)’을 설립하는 등 활발하게 사회공헌 활동을 벌여 왔다.

스팅은 연설에서 “이른바 ‘아메리칸 드림’이란 미국인에게만 해당되는 게 아니다”라며 “고통 받는 세계에 여러분의 리더십이 필요한 때”라고 졸업생들에게 당부했다. 이어 자신이 태어난 51년에 작곡된 미국 가요 ‘마이 원 앤드 온리 러브(My one and only love)’를 축가로 불렀다.

조효석 기자 promen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