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성장을 위한 기업경영-하나금융그룹] 회사 직원 소통·협업 강화 ‘랜덤커피’ 운영

입력 2018-05-29 20:18
하나금융그룹 직원들이 모여 커피를 마시며 대화하고 있다. 하나금융은 소통·협업 문화 확산을 위해 매주 직원을 1대 1로 짝을 짓는 ‘랜덤커피’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하나금융 제공

하나금융그룹은 매주 직원을 1대 1로 짝지어 커피를 마시며 대화를 나누는 ‘랜덤커피’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같은 회사 또는 관계사 직원 사이에 소통·협업 문화를 확산시키자는 취지다. 랜덤커피는 지난달 9일 하나금융지주와 KEB하나은행에서 첫 출발을 했다. 평소 잘 알지 못했던 직원과의 대화, 자발적인 후기 공유 등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하나금융은 ‘직원 행복’ ‘사람 중심의 경영’을 올해 주요 경영목표로 삼고 있다. 정시퇴근을 위해 오후 7시 본점 일괄소등, 지점장 정시퇴근 의무화 등을 실시 중이다. 초등학교 입학 자녀가 있는 직원을 대상으로 출근시간을 1시간 늦추는 ‘자녀안심돌봄 근무시간 단축 프로그램’도 도입했다. 지난달 23일부터 본점 및 영업점 직원의 ‘노타이(No-Tie) 근무’도 시행하고 있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직원이 행복한 직장을 실현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 시행과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