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U+골프’ 타사 고객에 개방

입력 2018-05-27 20:27

LG유플러스가 골프 중계 애플리케이션(앱) ‘U+골프’(사진)를 다른 이동통신사 고객에게 6월 한 달 동안 제공한다.

LG유플러스는 다음 달 1일부터 SK텔레콤과 KT 고객도 구글스토어와 원스토어에서 체험용 U+골프 앱을 무료로 내려받아 이용할 수 있다고 27일 밝혔다. 이용 기한은 다음 달 30일까지다. 지난달 19일 출시된 U+골프는 ‘인기선수 독점중계’ ‘출전선수 스윙보기’ ‘지난 홀 다시보기’ ‘TV로 크게 보기’ 등 서비스를 제공한다. LG유플러스는 7월에는 LG유플러스 IPTV용, 8월에는 아이폰용 U+골프를 내놓는다. 지금까지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쓰는 LG유플러스 가입자만 앱을 사용할 수 있었다. LG유플러스는 이르면 7월 고객이 미리 설정한 대회와 선수의 경기 중계 일정을 알려주는 알림 기능과 시청자가 해설자·캐스터와 실시간으로 소통하는 채팅 기능을 추가할 계획이다. U+골프는 올해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투어) 25개 경기를 중계한다. 라운드마다 메이저 대회는 3개 조, 일반 대회는 2개 조를 선정해 인기 선수 독점중계 영상과 맞춤형 해설을 제공한다.

오주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