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의 여왕’이라 불리며 맑고 쾌청한 날씨가 이어지는 5월, 산으로 들로 나들이를 떠나는 이들이 증가하고 있다. 당일치기 여행부터 이제는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은 ‘캠핑’까지. 계절을 즐기는 방식은 각자 다르지만 공통된 고민거리가 하나 있다. 바로 ‘해충’에 대한 걱정이다.
대표적인 예로 이른바 ‘살인 진드기’에 물릴 경우 고열과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심한 경우 사망에 이르는 사례가 보도되기도 한다. 기온이 더 높아진다면 개체수가 증가한 모기 때문에 특히 어린 자녀를 둔 부모는 밤잠을 설치기 마련이다. 야외에서 취침을 하게 되면 해충에 노출될 확률은 더욱 높아질 터. 이에 야외활동 필수품으로 동성제약 ‘비오킬’이 주목 받고 있다.
비오킬은 스위스 제스몬드사에서 개발한 저독성, 무취 살충제로 해충의 신경계를 마비시켜 탈진 및 박멸해주는 독특한 작용기전이 특징인 제품이다.
비오킬의 살충성분은 사람과 같은 온혈동물의 두터운 세포막을 통과하지 못하며, 설사 미량이 들어오더라도 체내 가수분해 효소에 의해 체외로 배설된다. 반면 해충과 같은 냉혈동물은 피부호흡을 해 사람 등에 비해 세포막이 얇고, 또 가수분해 효소도 갖고 있지 않다. 그렇기 때문에 비오킬에 노출된 해충은 신경계의 과다흥분으로 에너지가 과잉 소모되고, 결국은 신경계가 손상돼 살충효과를 나타내게 된다. 이러한 기전에 대해 비오킬은 수차례 실험과 임상을 통해 바퀴벌레, 파리, 좀벌레, 벼룩 등의 퇴치 효과를 입증 받았으며, 지카바이러스를 유발하는 이집트 숲모기에 대해서도 구제효과에 대한 임상자료를 확보하고 있다. 더불어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허가한 의약외품으로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음식점, 아파트, 주택은 물론 식품 및 곡물 창고 등에 비오킬을 뿌려주면 해충 박멸에 도움을 주며 햇빛, 높은 온도, 습도에도 안정적으로 작용해 야외에서 사용하기 적합하다. 높은 지속효과 역시 특징적이다. 동성제약 관계자는 “비오킬은 4주 동안 살충 효과가 지속되면서 해충을 박멸해 단순한 기피제보다 강력한 해결책이 될 수 있다”며 “살충제 특유의 냄새가 없고 프레온 가스를 사용하지 않는 자연분무식 제품이라는 점에서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영수 쿠키뉴스 기자
“해충 걱정 끝”… ‘동성 비오킬’ 야외활동에 제격
입력 2018-05-27 19: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