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는 24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16개 커피전문점, 5개 패스트푸드점, 자원순환사회연대와 함께 일회용품을 줄이고 재활용을 촉진하기 위한 자발적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김은경 환경부 장관과 각 업체 대표, 자원순환사회연대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사진).
업체들은 일회용 컵 대신 자신의 컵을 쓰는 고객에게는 가격 할인을 제공한다. 쿠폰 등 업체마다 달랐던 혜택은 통일했다. 할인 금액은 아메리카노 커피 가격의 10% 수준으로 정했다.
엔제리너스는 자신의 컵을 가져오면 400원을 할인해준다. 크리스피크림과 배스킨라빈스 던킨도너츠도 다음 달부터 300∼400원 할인을 제공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스타벅스 카페베네 커피빈 파스쿠찌 할리스 투썸플레이스 탐앤탐스 디초컬릿커피 디초콜릿커피앤드 등 9개 커피전문점은 기존대로 300원을 할인해준다. 할인 혜택을 고객들이 알 수 있게 매장에 안내문도 설치할 계획이다. 손재호 기자 sayho@kmib.co.kr
환경부, 1회용품 줄이기 협약 체결
입력 2018-05-24 20: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