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경제연구소 소장에 캐슬린 스티븐스 전 주한 美 대사

입력 2018-05-24 22:16

캐슬린 스티븐스(사진) 전 주한 미국대사가 미국 워싱턴의 한미경제연구소(KEI) 소장으로 선임됐다. 임기는 오는 9월 시작된다.

스티븐스 전 대사는 1975년 평화봉사단 일원으로 방한해 원어민 교사를 지내면서 한국과 처음 인연을 맺은 뒤 2008∼2011년 미국대사를 지냈다. 한국말이 유창하고 ‘심은경’이라는 한국이름도 갖고 있다.

스티븐스 전 대사는 “한국의 장래와 한·미 관계의 중요한 이슈에 대해 대화와 이해를 깊이하고,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1982년 설립된 KEI는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의 출연금으로 운영된다.

워싱턴=전석운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