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회 홀리 스피리츠맨 메달리온 시상식이 24일 ㈔세계성령중앙협의회(세성협·이사장 안준배 목사, 대표회장 이수형 목사) 주최로 서울 중구 동호로 그랜드 앰버서더 서울 오키드룸에서 열렸다. 목회자·교육·선교사 부문에 각각 설동욱(예정교회) 목사, 이강평(서울기독대) 총장, 김용철 브라질 선교사가 선정됐다.
심사위원장 소강석 용인 새에덴교회 목사는 ‘누구를 위해 성을 쌓았는가’라는 제목의 설교에서 “크리스천은 내 업적과 영광이 아닌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거룩한 삶을 살아야 한다”면서 “수상자들은 성령을 따라 살고 성령을 위해 봉사한 분들”이라고 말했다.
수상자인 설 목사는 목회자 사모와 자녀를 위한 세미나 등 치유·회복을 위한 사역을 이어왔다. 이 총장은 1999∼2010년, 2014년부터 서울기독대를 운영하며 기독 교육의 설립 이념을 확산시켰다. 30년 이상 브라질 현지인 선교를 이어오고 있는 김 선교사는 브라질 전역에 80개 교회를 세웠으며 순복음중남미총회장으로 섬기고 있다.
세성협은 1907년 평양대부흥 운동을 계승해 한국교회 정체성 확립과 회복을 도모하기 위해 2005년부터 이 상을 수여하고 있다.
김아영 기자 singforyou@kmib.co.kr
하나님 영광 위해 거룩한 삶 살며 봉사해온 사람들
입력 2018-05-25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