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가 안전한 먹거리 확대와 유통에 발벗고 나선다. 롯데마트는 24일 서울역점에서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전국 GAP 생산자협의회와 3자 협약을 체결하고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우리 농산물의 취급 및 공급 확대에 나선다고 밝혔다. GAP(농산물우수관리) 인증제도는 농산물의 생산, 수확, 유통 전 과정에서 혼입될 수 있는 농약 중금속 미생물 등 다양한 위해 요소를 관리해 안전성을 확보하는 사전 예방적 안전관리 제도다.
롯데마트는 우선 올해 GAP 인증 파트너 농가를 지난해 1만여 농가에서 1만2000여 농가로 늘리고, GAP 인증 과일 채소 양곡 등도 지난해 대비 두 배 많은 1000억원가량을 취급할 예정이다. 앞으로 충북 증평군에 위치한 롯데신선품질혁신센터를 통해 2020년까지 GAP 인증 농산물의 취급 품목을 지속 확대해 롯데마트 취급 국산 농산물의 65%가량, 연간 5000억원 수준의 GAP 인증 농산물을 운영할 계획이다.
김종인 롯데마트 대표이사는 “창립 20주년을 맞아 고객에게 건강가치를 제안하는 ‘건강전문회사’로 거듭난 롯데마트는 GAP 인증 농산물의 취급과 유통 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혜림 선임기자 mskim@kmib.co.kr
농산물품질관리원·GAP생산자協과 업무협약 롯데마트 “안전한 먹거리 유통에 앞장”
입력 2018-05-24 2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