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충남 태안 해상에서 발생했던 허베이 스피리트호 유류오염사고의 피해극복 전 과정을 담은 ‘유류피해극복백서’가 발간된다.
도는 23일 도청에서 ‘유류피해극복백서 발간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유류피해극복백서는 유류피해 극복의 전 과정을 정리해 이를 기록으로 남기고, 향후 대응 매뉴얼로 활용하기 위해 제작됐다.
2007년 사고 직후부터 피해복구 전 과정을 상황별로 구분한 백서는 유류오염 방제·복구, 유류오염 피해·보상, 부록 등 총 3권으로 구성된다. 특히 사고초기 봉사 참여자 인터뷰와 현장취재를 수록하는 등 피해극복 10년의 역사와 성과를 보다 현장감 있게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도는 세부 내용을 점검하고 자문위원의 의견을 반영해 내달쯤 백서를 발간할 계획이다.
홍성=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
태안 ‘유류피해극복백서’ 발간된다
입력 2018-05-23 20: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