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끌 모아 태산… 우대금리 꼼꼼히 따져보세요

입력 2018-05-24 21:16
재테크의 시작은 작은 것부터다. 티끌을 모아 태산으로 만들기 위해선 작은 혜택부터 꼼꼼하게 따져보는 것이 필요하다. 특별한 날을 맞아 제공되는 우대금리를 꼼꼼하게 살펴보는 것부터 시작해 자주 소비하는 품목에 유리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카드를 이용하는 것은 현명한 재테크의 첫걸음이라고 할 수 있다. 보험에 가입할 때도 보험료와 가입조건 등을 비교해 자신의 상황에 맞는 상품을 찾는 것이 기본이다. 금융상품을 가입했다면 어떤 서비스를 추가로 누릴 수 있는지 놓치지 않는 자세도 필요하다.

IBK기업은행은 가정의 달을 맞아 특별우대금리를 제공하는 ‘W효도적금’을 출시했다. 자녀가 부모 명의로 가입했을 때 0.15% 포인트의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는 상품으로 최고 연 2.55%의 금리를 받을 수 있다.

이 상품에 가입한 고객은 건강검진이나 병원 치료비 등의 할인정보나 상조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신한카드는 경차 소유자들이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신한카드 경차사랑 Life’ 카드를 내놓았다. 이 상품은 국세청이 제공하는 유류세 환급 외에도 모든 주유소와 충전소에서 리터당 80원의 추가 할인을 받을 수 있다는 강점이 있다. 이 카드로 DB손해보험 다이렉트 자동차 보험료를 결제할 경우 2만∼3만원의 할인도 받을 수 있다.

NH농협생명이 이달 초 선보인 ‘9988NH건강보험’은 출시 하루만에 1만건이 넘게 팔렸다. 간편심사를 통해 당뇨나 고혈압 같은 만성질환이 있는 고객도 가입할 수 있다는 점과 최대 80세까지 가입 가능하다는 점이 고객들의 관심을 모았다.

또 처음 낸 보험료 그대로 오르지 않는 비갱신형과 20년 만기 갱신형 중 원하는 가입형태를 고를 수도 있다.

홍석호 기자 wil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