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가 ‘마음을 나누어 가치를 창조하는 100년 기업이 되겠다’는 지향점을 발표했다.
롯데지주 황각규 부회장은 23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월드에서 ‘가치창조문화 선포기념식’을 갖고 “함께 마음과 생각을 나누고 배려하여 더 큰 가치를 창조하자는 것이 우리가 추구할 기업문화의 지향점”이라고 밝혔다. 이어 “롯데그룹이 100년 기업으로 성장해 가는 과정에 예상치 못한 시련과 어려움을 마주하기도 하겠지만 명확한 비전을 품고 가치창조문화 아래 함께 노력한다면 어떤 시련과 어려움도 헤쳐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동빈 회장의 공백 속에 분명한 그룹의 지향점을 제시함으로써 똘똘 뭉쳐 난국을 헤쳐 나가겠다는 취지로 해석된다. 롯데 노사는 2015년 ‘롯데 가족경영·상생경영 및 창조적 노사문화’를 선포한 이후 해마다 기념식을 열어 실행 현황을 점검하고 있다.
김혜림 선임기자 mskim@kmib.co.kr
“마음 나눠 가치 창조하는 100년 기업 목표”
입력 2018-05-23 18: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