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는 마을결합형학교인 내곡중학교 내 ‘내곡도서관(사진)’을 개관했다고 22일 밝혔다. 내곡도서관은 공공도서관이 없던 내곡지역에 주민들의 복합문화 공간을 위해 조성됐다.
도서관은 내곡중 강당동의 2개층(2층, 3층)에 위치해 있으며 연면적 1528㎡로 2만3000여권의 장서를 비치했다. ‘어르신존’과 ‘키즈존’은 물론 4∼5인이 함께 들어갈 수 있는 이글루 모양의 ‘가족방’도 마련돼 지역 주민들에게 도서관 기능 뿐 아니라 커뮤니티 공간으로도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내곡도서관이 위치한 내곡중은 전국 최초로 설계 당시부터 마을형결합학교로 추진해 올해 개교했다. 지역주민 36명으로 구성된 ‘주민협력파트’가 신설돼 도서관 운영에 함께 참여한다.
김유나 기자
복합문화공간 내곡도서관 오픈
입력 2018-05-22 2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