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오픈 골프선수권대회에 박인비·김지현 등 144명 격돌

입력 2018-05-22 19:48
기아자동차 후원으로 다음 달 14∼17일 인천 베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에서 개최되는 제32회 한국여자오픈 골프선수권대회’에 브라질 리우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이자 세계랭킹 1위 박인비, 지난해 우승자 김지현 등 총 144명의 선수가 참가해 우승컵을 놓고 격돌한다.

이번 대회는 총상금 10억원, 우승상금 2억5000만원 규모다. 1987년 처음 시작된 한국여자오픈은 그동안 한국여자골프를 대표하는 수많은 선수들을 배출, 역사와 권위를 자랑하는 국내 최고 골프대회 중 하나다. 특히 역대 최초로 공식 예선전을 실시해 본선 참가자격을 충족하지 못하는 프로 및 아마추어 선수들에게 출전기회를 제공하는 등 오픈대회로서 위상은 물론 대회 경쟁력 및 공정성을 한층 강화했다.

총 4라운드 72홀 스트로크 플레이 방식으로 펼쳐지는 이번 대회의 우승자에게는 상금 2억5000만원과 카니발 하이리무진 차량, 모리스 라크로와 여성시계, 2019년 LPGA 기아 클래식 출전 자격이 부여된다. 가상으로 희망조를 투표해 실제 매치 플레이를 펼치게 하는 ‘드림 매치’, 대회 우승자를 맞히는 ‘우승자를 맞춰라’ 등 골프팬들을 위한 다채로운 이벤트도 마련돼 있다.

정건희 기자 moderat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