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는 전날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2018년 정부 추경예산에서 주요 현안 예산 24건에 921억원의 국고 예산을 확보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추경에서 전남도 요청 내용은 지역 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 100억원, 희망근로 지원 사업 19억원 등이 반영됐다.
또 조선업 불황으로 경기 침체를 겪고 있는 목포시·영암군이 5월 초 고용위기지역으로 지정됨에 따라 지역경제 활성화 지원 사업비를 추가 확보해 지역 주민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관련한 주요 예산 확보액은 대형요트 개발 49억원, 지역투자촉진 37억원, 항만시설 유지 보수 사업 36억원, 조선업 부품기업 위기극복 지원 20억원, 조선업 비즈니스 센터 구축 운영 16억원, 레저선박 부품 기자재 고급화 기술 14억원 등이다.
전남도는 또 이번 추경에서 광주∼완도(1단계) 고속도로 건설 100억원, 남해안철도 건설 100억원, 관광산업 융자지원 100억원, 항구적 가뭄대책 해소를 위한 대단위 농업개발 사업(영산강 3지구) 80억원, 신안 압해∼암태 새천년대교 건설 60억원도 확보했다.
무안=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
전남, 주요 현안 추경예산 921억 확보
입력 2018-05-22 2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