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로 암호화폐와 관련된 서비스 등 각종 동향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박람회가 부산에서 열린다. 부산시와 한국블록체인산업협회는 ‘2018 핀테크&블록체인박람회’를 24∼26일 부산 중구 자갈치시장 내 오아제컨벤션에서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박람회는 핀테크&블록체인박람회(FBF) 추진위원회와 한국블록체인산업협회, 부산블록체인포럼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엘바라, 블록체인인사이트, 제니스월드코리아가 공동주관해 국내외의 핀테크&블록체인 관련 30여개 업체가 참여할 예정이다.
이 행사는 그간 밋업이나 포럼, 컨퍼런스 형태로 열리던 블록체인 관련 행사를 뛰어넘어 최초로 박람회를 통한 전시와 밋업, 포럼, 컨퍼런스, 교류와 만찬을 아우르는 대규모 행사들이 펼쳐질 예정이어서 세계 각국의 관심이 높다.
개막식에서는 한국블록체인산업협회 연삼흠 회장의 국제 암호화폐 공개(ICO) 가이드라인 발표가 진행된다. 또 부산블록체인포럼 김정남 회장 주관으로 UNU글로벌그룹 이기훈 회장과 케이로보시스템즈 조종훈 대표의 주제발표와 사업설명 등 다양한 포럼과 신기술에 대한 발표가 이어진다.
박람회 추진위의 정운엽 공동대회장은 “핀테크&블록체인 기술 개발이 활발한 미국과 일본, 중국은 물론 시장규모가 급성장하고 있는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베트남, 태국 등의 유관업체들과 연대해 공동플랫폼을 구성하거나 해외진출하는데 도움을 얻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유관업체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
‘핀테크&블록체인박람회’ 부산서 개최
입력 2018-05-20 19:47